동부라이텍, 일본·미국에 LED조명 공급 확대
2016-02-29 08:54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동부라이텍이 선진국의 대형 전략거래선과의 협력을 확대해 해외시장을 넓힌다.
동부라이텍은 29일 일본 사무기기 판매 선두기업이자 최대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오츠카쇼카이사에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올해에도 250억원 규모의 LED제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에 미국 조명전문업체와의 제휴 추진작업을 마무리하고, LED조명 6만대 약 30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으로 1차 물량이 다음달 중 선적될 예정이다.
현지 대형유통업체 및 조명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는 글로벌 LED조명시장 점유율 및 매출 확대를 위한 영업전략의 일환이다.
동부라이텍은 일본 오츠카쇼카이에 2011년부터 매년 산업 및 상업용 LED조명제품을 공급해왔으며, 특히 올해에는 고천장등, 베이스라이트, 형광등 등 신제품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다음달에 열리는 동경LED전시회에도 참가해 LED유통대리점 등 고객사를 대상으로 일본향 주력제품인 방폭등, 고천장등, 베이스라이트 및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국 옌타이(Yantai)에 위치한 오츠카쇼카이 전용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현재 제휴를 추진 중인 미국 업체는 GE, 코카콜라, 포드자동차, 월마트와 같은 대형 생산·설비 공장에 LED조명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천장등, 평판조명, 다목적등, 보안등, 벽부등을 생산·판매하는 전문 조명업체”라며 “다음달부터 미주향 신제품인 리니어 다목적LED조명을 주문자 상표부착방식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라이텍은 LED조명사업과 함께 광고용 LED패널사업도 강화한다.
LED패널사업은 21개 국가에 특허등록이 되어있는 V-커팅 가공기술을 기반으로 캐나다 합작법인(DLC)을 통한 750만 달러 규모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작년에는 일본 합작법인도 설립하여 일본 광고용 간판 및 인테리어용 간접조명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매출확대가 기대된다.
이미 세계적인 옥외광고 기업인 JCD사와 손잡고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 등 주요 도시 전역에 버스정류장 광고간판을 성공적으로 설치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세계 옥외광고 시장에 루미시트 공급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매출 및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산업용 LED조명 전문업체로서 방폭등, 고천장등, 리니어 다목적등과 같은 고부가·고기술 LED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선진국 위주의 대형 전략거래선과의 제휴를 확대해 LED조명전문 리딩기업으로 앞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