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년 만의 풀체인지 SAV 뉴 X1 출시…가격 5630만~5810만원
2016-02-28 09:26
아주경제 윤정훈(인천 영종도) 기자 = BMW 코리아가 2009년 출시된 엔트리급 SAV(Sports Activitiy Vehicle) X1의 풀체인지 모델을 7년만에 공개했다.
BMW 코리아는 지난 26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프리미엄 콤팩트 SAV 뉴 X1을 공식적으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뉴 X1은 BMW X의 패밀리 전통을 계승한 가운데 전고가 53㎜, 전폭이 23㎜ 길어졌다. BMW의 상징은 키드니 그릴은 더욱 굵어져서 강렬한 느낌을 선사한다. 뒷좌석 무릎공간도 37㎜ 늘어나 편안한 탑승공간을 제공한다.
2ℓ 신형 디젤엔진에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뉴 X1 xDrive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에서 100㎞/h까지는 7.6초가 걸린다. 복합연비는 14.0㎞/ℓ(도심 12.6, 고속 16.2)다.
M스포츠 트림은 알루미늄 루프레일과 18인친 휠, 스포츠 전용 M가죽 스티어링 휠, 스포츠 시트 등을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냈다. 또 10㎜ 낮아져 단단해진 서스페션을 적용해 운전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실내 디자인은 BMW 특유의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과 파워풀한 SAV(Sports Activity Vehicle)의 특징을 결합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 한국형 지도가 탑재된 8.8인치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추가했다.
실내에 또 7개의 스피커와 205W 출력의 엠프로 구성된 하이파이 라우드 사운드 시스템 등의 편의사항도 추가했다. 트렁크 아래 발을 움직이며 열리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도 적용했다.
BMW 뉴 X1의 가격은 5630만원이며, M스포츠 트림은 5810만원이다.
한편 BMW그룹은 지난해 전세게에서 자동차 224만7000대, 모터사이클 13만7000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