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국악단 창단 2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2016-02-26 19:14

[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립국악단(지휘자 임상규)이 지난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 승격 30주년 및 안산시립국악단 창단 20주년을 맞아 ‘새로움을 그리다’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성년이 된 안산시립국악단은 우리니라 공연문화의 메카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어 그 의미를 더했으며, 3천여석의 객석은 만석이 돼 안산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에게도 안산시립국악단의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이번 연주회는 300여명이 출연해 안산시립국악의 20년 동안의 연주 성과를 집약해 보여 주는 대규모 공연이었으며, 장사익, 김덕수가 특별 출연해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흥겨운 가락을 선보였다.

연주회의 시작은 <꿈의 전설>로 국악관현악과 무용이 어우러져 화련한 문을 열고, 비보이들의 현란한 퍼포먼스, 뮤지컬<꼭두별초>로 공연장의 열기를 달구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장사익과 김덕수가 출연, 심금을 울리는 소리와 혼을 빼앗는 흥겨운 가락을 선보였으며, 합창단과 어우러진 <안산환상곡>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앵콜무대에서는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76만 안산시민과 함께 이번 공연을 축하한다”면서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안산시가 그 어느 도시보다도 문화적 선진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