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년 창업공간 ‘청년큐브’ 개소
2016-02-26 11:30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활성화 등 도시재생 실현을 도모하기 위한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 공간인 ‘청년큐브’를 개소했다.
시는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생긴 공실 상가나 청년들의 접근이 쉽고 교류 활성화가 기대되는 위치 내 공간을 임차, 지역 한양대·서울예술대의 IT·문화예술 콘텐츠 등 각 대학의 특성화된 역량을 연계해 공간을 특화하면서 양 대학 인근에 청년큐브 예대캠프(월피동 광덕시장), 한양캠프(사3동 한양타운)를 마련했으며, 전체 30실에 30개 팀 총 102명이 입주해 있다.
이날 개소식은 서울예술대의 풍물패와 퍼포먼스 동아리의 공연으로 시작해 입주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대캠프와 한양캠프에서 연이어 진행됐다.
제종길 시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현실 때문에 도전조차 꿈꾸기 어렵다는 청년들의 절박한 상황을 듣고 늘 안타까웠다”면서 “청년큐브를 통해서 안산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우리 청년들이 자유롭고 거침없이 도전하고 꿈을 성취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NEXT 창조 오디션’ 공모 선정을 통해 도비 19억원을 확보하고 본격 추진하게 된 안산시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은 올해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와 함께 교육, 컨설팅, 공동 커뮤니티 등 입주자의 창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에도 대학, 특성화고등학교와 연계해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