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복고 열풍에 트렌치코트 '인기'
2016-02-26 00:0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드라마 '응답하라1988'의 인기와 함께 복고 열풍이 불면서 '복고의 상징'인 트렌치코트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1월 말부터 입고가 시작된 트렌치코트는 쌀쌀한 날씨에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20% 이상 신장했다. 올해는 트렌치코트의 비중을 브랜드 별로 70~80%까지 늘렸다. 이전까지는 기장이 짧고 딱 맞는 느낌의 아우터가 인기 있었지만, 복고 열풍에 힘입어 트렌치코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3월6일까지 전 점포에서 '러블리 트렌치코트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슬리, 라인, jj지고트, 쥬크, 쉬즈미스, 빔바이롤라 등 총 1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본 매장에서 트렌치코트를 비롯한 다양한 간절기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브랜드 별로 트렌치코트 신상품을 10~20% 할인 판매하고 레깅스, 티셔츠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이재옥 여성패션부문장은 "새롭게 바뀐 여성 의류의 착장 문화를 소개하고 트렌치코트 구매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