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뉴 QX50으로 상승세 이어간다

2016-02-25 09:00

인피니티 뉴 QX50은 더욱 넓은 공간과 세련된 스타일로 무장했다. [사진=인피니티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레저문화가 발달하면서 SUV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차를 분석해보면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세단보다 SUV의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한 인피니티도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세단 Q50 외에 7인승 크로스오버 QX60, 대형 SUV QX80 등이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여세를 몰아 인피니티가 새롭게 내세운 차는 QX50이다. 과거 인피니티 EX로 선보였던 이 차는 2014년부터 새로운 명명체계에 의해 QX50으로 이름을 바꿨다.

[사진=인피니티 제공]


경쟁차종으로 렉서스 NX, 아우디 Q5, BMW X3, 메르세데스-벤츠 GLA, BMW X1 등이 꼽힌다. 올해 국내에 선보인 뉴 QX50은 패밀리카로서의 기능을 중시, 구형보다 휠베이스가 80㎜ 늘어난 롱 휠베이스 모델로 등장했다. 덕분에 경쟁차종보다 훨씬 넓은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공간활용도 매력적이다. 앞좌석과 트렁크에 버튼을 마련, 손쉽게 2열 시트를 접었다 펼 수 있도록 한 전동 접이식 2열 시트를 장착했다. 골프백 3개가 들어가는 트렁크는 2열 시트를 접으면 더욱 넓어진다. 또 세단과 비슷한 수준의 최저 지상고(163.7㎜)는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은 물론, 어린아이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인피니티 제공]


유려한 곡선의 차체 디자인은 경쟁브랜드의 차보다 스포티하다. 길고 낮은 차체는 안정감있는 비율과 시각적인 만족감도 더해준다. 

최신 인피니티 차의 디자인 DNA인 더블아치 그릴은 입체적으로 진화했다. L자형 헤드램프와 스포티한 디자인의 프런트 범퍼, LED 안개등을 장착해 스타일과 기능성을 높였다.

[사진=인피니티 제공]


뉴 QX50에는 미국 워즈오토(WardsAuto) ‘세계 10대 엔진’에 역사상 최다 선정(15회)에 빛나는 V6 VQ37VHR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29마력, 최대토크 37㎏·m의 강력한 파워를 뿜어낸다.

사륜구동 시스템 아테사(ATTESA) E-TS AWD 시스템도 운전의 재미를 돕는다. 이 시스템은 일반적인 도로환경에서 출발할때 뒷바퀴에 50%의 힘을 분배해 경쾌하면서 강력한 가속 성능을 선보인다. 주행 중 전륜 또는 후륜구동으로 변환돼 경제적인 주행과 뛰어난 주행감각을 제공한다. 

[사진=인피니티 제공]


개선된 상품성을 갖춘 뉴 QX50은 이전 모델보다 330만원 인하된 5140만원에 출시,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정부 개별소비세 연장 인하 방침에 따라 6월까지는 509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인피니티는 구매 고객 선착순 50명에 개별소비세 전액을 지원하는 혜택까지 마련해 4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할 수 있는 프로모션까지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