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신율봉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오후 4시 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어린이 문화공연을 선물했다.

‘디즈니 음악과 함께하는 어린이클래식’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평소 클래식을 어렵게 생각하는 어린이들에게 헤라클래스, 인어공주, 겨울왕국, 뮬란, 알라딘 등 익숙한 애니메이션 OST를 주제로 삼아 클래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마련했다.

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 재학생(최현동 외 7명)의 재능기부로 구성된 공연팀은 평소 어린이들과 함께 음악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봄방학을 맞아 참석한 어린이들은 플루트, 피아노, 색소폰, 트롬본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성악을 감상했고 더불어 악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본 김소영씨는“평소 아이들과 클래식 공연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집근처 도서관에서 음악공연을 해서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공연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율봉어린이도서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린이 클래식 공연은 2차(4월 27일), 3차(6월 29일)가 예정되어 있다.

도서관프로그램에 대한 기타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cjcil.go.kr)를 참고하거나 신율봉어린이도서관(201-4223)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