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지난해 영업익 517억…전년비 3%↑

2016-02-24 15:15

 

[사진=메디톡스 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메디톡스는 2015년도 누적 매출액이 885억원으로 전년대비 17%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517억원으로 전년보다 3% 늘었다.

연결기준으로 4분기 매출액은 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상승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0억, 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3%, 70%씩 증가했다.

특히 2015년도 제품 총 판매액(연결기준)이 777억원으로 전년동기(484억원) 대비 61% 증가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표 품목인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이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고,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전년 대비 280% 성장해 확실한 수익 품목으로 자리잡았다"며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인 ‘이노톡스’의 50단위도 의미 있는 매출을 올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는 “올해는 글로벌 마케팅 강화, 해외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톡신 제제와 필러 제품의 성공을 발판으로 끊임없는 R&D 투자를 이어나가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