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서귀포시 삼성여고에 ‘우정학사’ 기증

2016-02-24 10:57
2000년부터 제주도내 7개 학교에 다목적 기숙사 기증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부영그룹은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삼성여자고등학교에 다목적 기숙사 ‘우정학사’를 신축·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여고에 완공된 우정학사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붙인 것으로, 연면적 1332㎡(403평)에 지상 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이다. 기숙사 29실과 독서실, 샤워장, 휴게실 등 학습·편의시설을 갖췄다.
 

부영그룹은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삼성여고에서 '우정학사' 신축·기증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부영 제공]


이날 준공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김방훈 제주도정무부지사, 좌용택 서귀포시 교육장,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 고경욱 이사장, 김문태 교장, 김미자 총동창회장 및 삼성여고 재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0년 1월 서귀포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일고등학교, 오현고등학교, 외도초등학교, 서귀포여자고등학교, 한림공업고등학교를 포함한 제주도내 7개 학교에 기숙사 등 건물을 신축·기증 하게 됐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준공된 우정학사에서 학생들이 존경하는 선생님의 지도와 사랑 속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와 지구촌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