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6차 산업 이끌 인재 양성 앞장
2016-02-23 12:42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임실군 농업기술센터가 식품가공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을 실시해 향후 6차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농산물가공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소규모 식품가공업체 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식품화학, 위생론, 가공 및 기계 이론과 식품가공에 필요한 기계 조작법, 농수축산물 가공 제조, 검사 실습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강화되는 위생법규 및 가공 원리 교육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상품개발로 6차 산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 확보로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군 농산물 가공 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품기능사반 교육이 종료되면 농산물가공 창업을 위한 제품개발 교육과 지역의 향토음식 개발·보급을 위한 음식문화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가공생산자의 조직화 및 상품판매를 위해 46명의 조합원으로 ‘따담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6차 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군 농기센터는 세척기, 농축기, 포장기 등 32종, 36대의 가공장비를 갖춘 농산물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지원센터 운영으로 블루베리, 토마토 잼, 즙, 분말 등 10개 품목의 ‘따담’브랜드를 통해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