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투기, 리비아 내 IS 근거지 공습…40명 사망
2016-02-19 21:22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미국 전투기가 19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인근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근거지를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과 AFP통신 등은 미국과 리비아 관리들을 인용해 이번 공습으로 IS 소속으로 추정되는 다국적 조직원 40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리비아 관리들은 전투기들이 이날 오전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지역의 건물을 공습했으며 당시 그 건물 내부에는 IS 대원들이 모여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 뉴욕타임스는 서방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전투기가 지난해 튀니지에서 두 차례 대규모 테러를 저지른 지하디스트를 대상으로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전투기 공습 지역은 현재 IS 세력이 리비아에서 활동하는 곳이라고 한 리비아 소식통이 dpa통신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