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 기대감에 바이오·제약주 '껑충'

2016-02-18 17:29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정부의 지원 정책 기대감에 바이오·제약주가 크게 상승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품 업종은 전날보다 3.62%로 업종별로는 가장 많이 상승했다. 

한올바이오파마(10.28%)를 비롯해 동아에스티(9.41%), 대웅제약(7.01%), 한미약품(4.94%), 파미셀(7.28%), 종근당(7.44%), 대웅제약(7.01%) 등이 급등했다. 명문제약(-3.26%)과 오리엔트바이오(-1.32%), 한독(-1.70%) 등을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제약업종 지수도 3.96% 상승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6.28% 올랐고 인트론바이오(18.29%), 프로스테믹스(8.51%), 씨젠(6.39%), 코오롱생명과학(4.41%)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전날 발표된 정부 지원 정책 덕분이다. 정부는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글로벌 진출 신약의 약가 우대기준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허가를 받은 신약 등도 보험 약값을 산정할 때 우대된다.  또한 헬스케어업체들이  기술 성장기업의 코스닥 시장 상장 유지 조건도 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