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 세계 희귀종 '고사리삼' 최대 군락지 발견
2016-02-18 10:23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전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제주고사리삼’ 최대 군락지가 제주에서 발견됐다.
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희귀·특산식물 분포 조사 중 구좌읍 김녕리 일대에서 제주고사리삼 최대군락지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고사리삼’은 전 세계적으로 제주지역에만 분포하는 1속 1종 식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심각한 위기종이다. 현재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식물이다.
한편 2014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 고사리삼은 46개체군 2112개체가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개체수가 더 많은 군락지를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