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 미추 8구역,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한 뉴스테이 사업으로 개발
2016-02-18 07:44
도시개발 1구역 등 인근 재정비구역과 시너지 기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남구는 주안 2·4동 재정비 촉진지구 내 미추 8구역이 2016년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이번 공모는 최초 인허가(정비구역지정) 이후 5년 이상 정체된 정비구역을 대상으로 사업재개가 긴급성, 공익성, 임대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총 37개 구역 중 전국 6개 시․도 15개 정비 구역이 뉴스테이 정비사업 후보구역으로 선정되었다.
뉴스테이 사업은 공공임대주택의 제한적 공급 문제를 일반 서민과 중산층에게도 원할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기업이 투자하는 신설 제도로, 사업자는 최소 8년간 임대사업을 유지해야 하며 임대료도 매년 5% 이내에서만 올릴 수 있도록 해 서민과 중산층이 안정적인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가 가능한 기업형 임대사업이다.
후보구역 선정 후 6개월 이내 우선협상 임대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면 뉴스테이 정비사업 선정이 철회될 수 있으나 미추 8구역은 이미 2015년 9월 기업형임대주택 용적률 인센티브를 반영하여 촉진계획 변경을 선행했고,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로부터 뉴스테이 연계 시공 의향서를 제출하여 뉴스테이 사업이 추진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시개발1구역 내 의료복합단지 등 지역 내 핵심시설계획이 원활히 진행됨에 따라, 엥커시설 유치와 시너지효과과 기대되며, 인근 재정비 지역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