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겨냥 애니메이션 '숲속 배달부 빙빙'…제작비 50% 투자 계약 체결

2016-02-17 19:54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중인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숲속 배달부 빙빙(가제)’ [사진=강원정보문화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야심차게 추진중인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숲속 배달부 빙빙(가제)’이 신규 투자자를 확보해 제작비의 50% 규모를 투자 받게 됐다.

‘숲속 배달부 빙빙(가제)’은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이 중국 진출을 목표로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는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17일 (주)캠비(KAMB)로부터 제작비의 50%를 투자하는 것을 조건으로 공동투자 및 제작자로 참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주)캠비는 ‘숲속 배달부 빙빙’에 대한 투자·제작과 중국 배급 및 사업화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EBS와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캠비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 네트워크를 통해 ‘숲속 배달부 빙빙’의 중국 시장에서의 인기와 부가사업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를 보였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캠비는 중국 시장에서 콘텐츠 사업 분야의 많은 경험과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번 투자 및 제작 참여로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정용기 원장은 ”이번 투자 유치는 지역 콘텐츠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숲속 배달부 빙빙’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으로 탄생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본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지역 콘텐츠 발굴과 육성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숲속 배달부 빙빙(가제)’은 (주)넥스토리의 기획안을 바탕으로 제작중인 TV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이 꿀벌 택배원이라는 독특한 친환경 교육 소재와 곤충들의 생태를 중점으로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교육을 선사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숲속 배달부 빙빙(가제)’은 구름빵을 이을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애니메이션이 될 작품으로 기대를 받고있는 작품으로 오는 2017년 3월 EBS 방영을 목표로 제작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