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장관 "'개성공단 자금전용' 더는 언급 안할것…정치적 비화 바람직 안해"
2016-02-17 16:06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개성공단 자금 전용 발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더 이상 북한의 자금 전용 문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17일 밝혔다.
홍 장관은 또 "이번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사태는 지난 2013년 공단이 잠정 중단됐을 때와는 다른 상황"이라며 "그만큼 신속하게 기업이 입은 피해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장관은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에 대한 임금과 기타비용 70%가 당 서기실 및 39호실에 상납되고 핵과 미사일 개발, 지적사업, 사치품 구입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가, 와전된 것 같다며 번복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