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지난해 영업익 301억… 전년比 266%↑

2016-02-17 14:53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니테스트는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335억 원, 영업이익 30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13.5%, 265.4% 오른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259억 원으로 301.1% 상승했다.

유니테스트의 이번 사상 최대 실적은 반도체 검사 장비 부문에서의 탄탄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고객 확보를 통한 수출 증가와 함께 DDR4 검사 장비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성능, 고품질의 시장 선도 장비를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며 "국내외 고객사의 설비 투자 증가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 구조 강화가 어우러져 지난해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