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재 연세대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로 선정
2016-02-17 12: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김현재 연세대 교수가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7일 김현재 교수가 저온폴리실리콘(LTPS) 공정기술을 개발해 용액 공정을 기반으로 한 금속 산화물(InGaZnO) 박막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국내외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저온폴리실리콘(LTPS)은 박막트랜지스터 종류 중 하나로, LCD 기판에 직접 IC회로 집적이 가능해 얇고 가벼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유리해 고해상도 및 OLED 패널 제작에 적합한 물질이다.
또한 김현재 교수는 'InGaZnO'라는 반도체 물질을 용액 공정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기존의 진공 공정으로 제작된 기술에 비해 제작공정을 단순화하고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이는 금속산화물 반도체 물질 중 하나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여러 가지 제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