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공, '우리집 꿀단지' OST '추억을 그리다' 가창…17일 정오 공개

2016-02-17 11:16

허공, '우리집 꿀단지' OST '추억을 그리다'[사진='우리집 꿀단지' OST 커버]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허공이 ‘우리집 꿀단지’로 OST 인기를 이어간다.

지난 1월 드라마 ‘화려한 유혹’ OST ‘하루살이’로 2016년 활동 포문을 연 허공은 일일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는 KBS1 ‘우리집 꿀단지’ OST 수록곡 ‘추억을 그리다’ 가창자로 나섰다.

‘추억을 그리다’는 기존 발라드의 구성을 탈피해 멜로디와 슬픔이 절제하듯 흐르는 어쿠스틱 피아노 선율을 바탕으로 가슴을 울리는 멜로디라인이 새로운 감성을 일깨운다. 연인과 이별한 후 옛 추억을 떠올리며 그리움과 아픈 심정을 표현하며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는 내용의 가사가 허공의 애절한 목소리와 잘 어우러져 드라마 몰입도를 높이는 곡이다.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을 다 지우려고 / 내 눈물이 그 추억이 흘러내려와 / 그때 기억 속에 너 너와 함께 웃던 나 / 못잊어 못잊어 어떻게 널 잊어’라는 가사는 사랑의 아픔을 겪고 있는 극중 인물의 심정을 드러낸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이 더해지며 가요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곡으로 완성된 신곡 ‘추억을 그리다’는 최근 왕성하게 OST 발표를 하고 있는 불타는 고구마(김선엽, 이상민)와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정연태의 작품이다.

불타는 고구마는 일본 쟈니스 소속 걸그룹 SDN48 최고의 히트곡 ‘야리타가리아 상’과 일본 아이돌 섹시존 멤버 키쿠치 후마의 솔로곡 ‘FAKE’로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한 후 일본 뮤지컬 ‘드림보이즈’에도 참여해 음악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신곡 ‘추억을 그리다’는 OST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불타는고구마의 음악적 실험과 실력파 가수 허공의 호소력 있는 창법이 더해져 드라마 전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BS1 일일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는 청년실신시대를 헤쳐 나가는 청춘들의 생존에 대한 모험담, 실종 아동을 둔 가족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치유의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명품 힐링 드라마로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집 꿀단지’ OST Part.9 허공의 ‘추억을 그리다’는 17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