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화재 및 전통사찰 보수정비사업 추진
2016-02-16 13:33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문경시는 관내 주요 문화재에 대한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문화재 및 전통사찰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도 지정 문화재, 전통사찰, 비지정문화재 등 총 70여건에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업으로는 사적 147호 문경새재 3관문의 동측 성벽 보수작업을 작년에 이어 연속 추진하고, 보물 제1748호 봉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보존처리사업 등 20건에 18억원이 투입된다.
도지정문화재 사업으로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89호 문경 송죽리 개성고씨 가옥(고방채) 보수공사, 도문화재자료 제132호 문경향교 대성전 방충사업, 문경 한지장 전수교육관 건립사업 등 20건에 17억원으로 보수·정비한다.
전통사찰 보수정비사업으로 심원사 대웅전 개축사업, 혜국사 방재시스템 구축사업 등 5건에 12억원이 투입되고, 비지정문화재 사업으로는 현리 채철재가옥 보수공사, 산북 옥련정 보수공사, 최치원 유적(야유암) 역사공원 조성사업 등 24건에 53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실시한다.
문경시는 올해 사업에 대해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문화재청 및 경상북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신속히 착공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화재 및 전통사찰을 보수·정비하는 것은 지역 내 문화 정체성을 높이고 문화유산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것으로서 ‘2016년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과 ‘2017년도 문화재 국비사업’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