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늘 국회연설…'국민단합·여야 초당적 협력' 당부
2016-02-16 07:12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국회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한 안보위기 등과 관련해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을 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을 강조,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등 독자적인 대북제재 조치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의 실효성 있는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월 임시국회에서 노동개혁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의 쟁점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호소할 계획이다.
환담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정갑윤ㆍ이석현 국회부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한때 정권창출의 일등공신이었으나 지금은 제1 야당 대표로 변신한 김종인 대표와 지난 2014년 3월 이후 23개월만에 대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