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 우승 이상화, 김연아에 망언?.."내 코가 더 예뻐..몸매 자부심 있다"

2016-02-15 00:02

[사진=500m 우승 이상화, 승승장구 출연 장면]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이상화(28)가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500m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이상화가 김연아를 언급한 과거 방송이 화제다.

이상화 선수는 과거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이규혁 선수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당시 방송에서 이상화는 '피겨여왕' 김연아와의 비교에 대해 "내 코가 조금 더 예쁜 것 같다" 며 "김연아 선수처럼 가냘픈 몸매는 아니지만 내 몸매에 대한 자부심도 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상화는 자신의 별명인 '빙상 위의 신세경'에 대해 "경기장에서 쇼트트랙 선수들을 만났는데 나를 신세경이라 부르더라" 며 "이유를 물으니 (내가) 인터넷에 '빙상 위의 신세경'이란 별칭으로 난리가 났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화는 14일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m 종목 1-2차 레이스 합계 74초859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이상화는 지난 2014년에는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1위의 기량을 보였으나,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고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