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16년 저출산·고령화대책 시행계획 수립
2016-02-14 08:09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충청북도는 정부의 제3차 기본계획 수립의 추진방향에 맞추어 세계 최저수준의 출산율과 급격한 고령화 속도를 줄이기 위해 2016년 저출산·고령화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충청북도에서는 저출산 대책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이시종 지사의 주재로 ‘찾아가는 산업현장 토크’를 실시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근로자와 도민의 목소리를 청취해 기본계획에 반영했고 금년도 저출산·고령화대책 시행계획에 담아 추진한다고 말했다.
2016년도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에는 충북도교육청도 동참해 12개 과제를 시행 추진할 예정이며, 충청북도는 저출산대책 197개 과제, 고령화대책 82개 과제, 저출산 고령화 대응기반 과제 33개를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말했다.
저출산 대책으로는 가족친화 직장 조성을 위한 지원체계 조성으로 일·가정 양립 실천, 정시퇴근, 가족사랑 실천하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며, 다자녀 가정의 출산장려금 지원, 빈곤, 부모의 실직 등 사정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 대한 급식비 지원(3만7033명) 등을 실시한다.
고령화대책으로는 노인 여가활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9988행복나누미, 어르신의 안전 확보를 위한 행복지키미 사업을 실시하며,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청주시), 거동불편 저소득 대상으로 노인 재가 서비스기관 지원 등을 실시 한다.
충청북도에서는 저출산 문제의 실효적 해결을 위해 청년일자리 확대, 정시 출퇴근, 시간선택제 근무, 유연근무제,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일하는 방식 문화 개선 등 일·가정 양립 실천을 위한 기업과 기관 업무협약을 통해 정착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