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의전당, 올해 ‘집객 80만명, 재정자립도 35%’ 목표
2016-02-12 14:12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영화의전당은 올해 집객목표를 지난해(69만7000여명) 대비 14.8% 늘어난 80만명, 자체수입목표는 지난해(37억여원) 대비 13.5% 증가한 42억원, 재정자립도는 지난해(31.5%) 대비 3.5% 오른 35%로 목표를 세워 발표했다.
올해를 활성화 원년으로 삼은 영화의전당은 다양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화인과의 만남과 소통행사를 늘리고, 야외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영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시민친화적 프로그램을 통해 집객을 확대하고, 영화·공연 프로그래밍 강화 및 부대사업 확대로 경영수지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BIFF) 연계 프로그램 협업 및 공동사업을 확대하고 영화·영상·예술 관련 전시·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 공간가동률을 증대시켜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무료 야외상영회, ‘영화사랑방’, ‘시니어극장’, ‘SAC on Screen-문화가 있는 날 무료상영회’, ‘배리어프리 영화 정기 상영회’ 등의 공공 프로그램들도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된다.
공연은 레퍼토리 프로그램의 내실 운영 및 안정화, 대중 공연 등 유명 화제작 확대 운영, 영상을 활용한 융복합 프로그램 발굴(유치) 등을 중점 추진한다.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3월 5일), 음악극 ‘천변살롱’(3월 19일), 배우 조재현이 출연하는 연극 ‘에쿠우스’(4월 2~3일), 이자람의 ‘이방인의 노래’(5월 6~7일) 등의 화제작이 하늘연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 3월부터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 매월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저녁 ‘수아레 콘서트’ 등의 정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