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올해 가뭄 대비 선제적 대응에 나서
2016-02-11 11:11
- 17억600만원 투입 양수장 신설, 저수지 담수 등 다각적인 방안 추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작년에 이은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가뭄극복을 위한 농업용수확보대책을 마련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군 강우량은 1004mm로 평년 1339mm의 75%에 불과하며 1월부터 9월까지의 경우 518mm로 평년 1169mm의 44.3%로 강우량 부족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1월 기준 관내 저수지 30개소(한국농어촌공사 11개소, 군 관리 19개소)의 저수율은 68.7%이며 저수량이 부족한 13개소 저수지의 저수율은 39%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근에 하천수가 없는 저수지의 경우 기존 관정과 개발 중인 관정을 최대한 활용 담수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동안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군 예비비 8억5300만원과 도비 8억5300만원 등 총 17억600만원을 우선 투입해 양수장 신설, 관정개발, 취입보 재설치, 저수지 담수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