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사랑의 교복을 전해 드립니다
2016-02-14 12:08
부천시 사랑의 교복을 전해 드립니다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
심 대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아동을 위해 교복가게에서 장기간 판매가 안 된 재고상품이나 중고 교복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문의전화에 흔쾌히 호응해 주었다.
심 대표는 아동을 직접 교복가게로 초청해 아동의 신체 치수를 잰 후 즉석에서 재단하여 개인별 교복을 맞춰 주었다.
다른 학생이 입던 중고 교복으로 지원받을 줄 알고 교복가게를 찾아갔던 후원대상자 가족은 “아동에게 딱 맞는 맞춤형으로 새 교복을 후원해 주시고, 교복을 다시 찾으러 오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즉석에게 바로 재단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심 대표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추운 겨울을 힘겹게 지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며 겸손한 인사를 건넸다.
조태일 중2동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