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재판 도중 또다시 기억 이상...복수 가능할까

2016-02-10 23:36

[사진='리멤버'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리멤버' 유승호가 박성웅을 위해 변호를 맡았지만, 기억에 이상이 생겼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박동호(박성웅)의 변호를 맡은 서진우(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동호의 부하인 편상호(김지훈)는 서진우에게 박동호의 변호를 부탁했지만 거절당한다.

이어 이인아(박민영)는 고민하는 서진우에 "박동호가 무죄라서 생각해서 그렇고 아버지 때문에도 무고한 사람이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을 보지 못한다. 현명한 결정 내리기 바란다"며 조언했고 결국, 서진우는 박동호의 변호를 맡았다.

법정에서 진우는 동호에게 "당신은 4년 전 변호사의 의무를 져버렸지만 난 끝까지 당신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난 피고인 박동호의 변호사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진우는 재판 도중 중요한 순간에 기억을 잃었다. 심지어 "피고인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며 이날 재판을 4년 전 자신의 아버지 재판으로 착각 "피고인은 오정아(한보배) 양을 죽이지 않았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