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늦은 귀성 이른 귀경 겹쳐
2016-02-08 10:46
[사진=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연휴 셋째 날이자 설날인 8일 오전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귀경·귀성 차량이 몰려 양방향 모두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서울에서 승용차로 출발하면 요금소 사이 기준으로 부산까지 4시간40분이 걸릴 전망이다.
주요 지역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울산 6시간1분, 대구 5시간1분, 목포 4시간, 광주 3시간3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50분 등이다.
귀경 차량도 늘어나 서서히 정체 구간이 생기고 있다.
오전 8시 부산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사이 기준으로 서울까지 4시간30분이 걸릴 전망이다. 출발지 기준으로 서울까지 소요 시간은 울산 5시간47분, 목포 5시간50분, 대구 4시간, 광주 4시간10분, 강릉 2시간20분, 대전 1시간30분이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반향은 둔대분기점→안산분기점 5.1㎞, 서안산나들목→군자요금소 2.8㎞ 등 구간에서는 차량이 거북 걸음이다.
오전 7시30분을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간 차량은 6만대고, 자정까지 39만대가 더 진출할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반대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3만대이며 자정까지 42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의 전체 교통량은 509만대로 전날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됐다.
공사 관계자는 "귀성 방향의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했다가 밤 10∼11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후 4∼5시께 극도로 밀릴 것으로 예상되고, 이 정체는 9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