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5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시정발전유공부문에 기여한 공로로 롯데마트와 에이스그룹㈜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두 기업은 지난해 9월과 11월에 걸쳐 '오산 오색시장'의 청과 의류 등 총 20여개 상점들의 매장 환경을 개선하는데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장내 아름거리 구역의 점포내 조명환경 개선을 진행해 상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며, 이를 통해 시장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아져 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명동 순대국'과 '개성왕족발' 등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 냄새와 음식 조리 시 발생되는 열로 인해 불편하다는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천정 보수 공사인 '덕트(Duct) 공사'도 실시했으며, 아울러 매대교체 사업과 상품 디스플레이 등 위생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힘써 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그 동안 진행했던 전통시장과의 상생 노력에 대해 인정을 받는 것 같아 흡족하다"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