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춥네. 오늘은 지하철 타고 가볼까?”...지하철 탑승한 너구리 화제
2016-02-04 16:52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너구리가 아침 지하철에 갑자기 등장했다.
캐나다 토론토의 스파다이나역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너구리가 지하철에 탑승했다고 인디펜던트는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역 주변을 어슬러 거리던 너구리가 지하철에 탑승하자 평소처럼 출근 중이던 승객들은 깜짝 놀랐다. 당시 지하철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너구리가 승객들의 발 주변을 툭툭 치면서 허둥지둥 달리는 모습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렸고 이 영상은 금세 인기를 얻었다.
현지 언론은 너구리로 인해서 지하철 운영이 잠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너구리는 승객들에게 웃음을 준 뒤 역을 빠져 나와 터널 밖으로 유유히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