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크루즈 관광객 현장 실태조사로 불편 해소
2016-02-04 15:13

[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광역시는 올해 급증하는 크루즈 입항 및 5월에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 박람회인 를‘SCA 2016(Seatrade Cruise Asia)’를 대비,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용태세 및 쇼핑환경 등을 개선하고자 분기별(2회)로 직접 현장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직원(3인 1조)이 크루즈 관광객이 탑승한 대형 버스를 따라다니면서 이동경로(관광지. 교통 상황), 선호음식(식당, 메뉴), 쇼핑현황(쇼핑지, 품목) 등을 시간대별로 밀착조사하게 된다. 첫 조사대상은 4,500여명이 승선한 Quantum of the Seas호로 2월 5일 07시에 감만부두에 입항할 예정이다.
조사내용은 수용태세(교통상황, 주차공간, 방문식당, 주문메뉴, 의사소통, 청결도 등), 관광지역(관광지, 감탄관광장소, 사진촬영지, 문화관광해설사. 통역안내사 역할 등), 쇼핑현황(쇼핑장소 및 시간, 구입품목 및 가격, 대량구입 품목, 면세여부 등)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이동경로별로 구체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엔 약 70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하는 데 이러한 실태조사로 수용태세 및 쇼핑환경을 개선하여, 크루즈 관광객은 감동을 받아 부산을 다시 찾고 부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상생 구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