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작년 4분기 영업이익 406% 증가
2016-02-04 10:11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휴비스는 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3019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하였지만 영업이익은 406% 증가했으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2015년 3분기) 대비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이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30%, 12%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15% 증가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2014년 평균 배럴당 92달러였던 유가가 2015년 평균 55달러로 폭락하면서 유가에 의한 마진변동성이 높은 화학소재산업 구조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며 휴비스의 제품 판매량에 변동은 크게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점점 치열해져가는 소재산업 시장에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휴비스는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회사인 휴비스워터의수처리 사업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등 시장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비스워터는 지난 1월, 휴비스워터 베트남 현지 법인 ‘휴비스워터 베트남’을 신설하고 베트남 수처리 시장에 본격 진출하였다. 현재 60만평(198만㎡) 규모로 조성되는 염색단지수처리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진행 중에 있다. 공사 기간은 1년 6개월로 예상되며 공사금액은 2000만 달러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