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2024 세계일류상품·차세대일류상품 동시 선정 영예

2024-11-20 14:28
휴비스 총 15개 세계일류상품 보유해

박성윤 휴비스 연구소장이 지난 11월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2024년 세계일류상품 수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휴비스]
휴비스가 원착 바인더 섬유 ‘Black Dope dyed LM’과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 ‘에코엔(ecoen)’이 2024년 세계일류상품에서 각각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휴비스는 현재 세계일류상품 8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7개로 총 15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은 매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 육성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에서 선정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시장성 및 성장성을 평가해 향후 7년 이내 세계일류상품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Black Dope dyed LM은 방사 과정에서 중심부 부분에 검정 색상을 복합 방사해 자동차용 소재에서 요구되는 짙고 선명한 색상을 구현해 후가공 염색보다 흑도 표현 및 견뢰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 녹는점 110도 외에 자동차용 소재로 적합한 180도 온도 차별화 제품 구현이 가능하며, 가공 시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열접착소재로 자동차용 소재뿐만 아니라 건축,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 섬유 접착용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에코엔은 사용 후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3년 내 생분해 가능한 고내열성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다. 생분해성을 검증하는 ASTM 테스트에서도 높은 생분해율을 기록했다.

박성윤 휴비스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휴비스는 R&D(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높은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