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강하늘 “모태솔로 역, 싱크로율 제일 안 맞는 듯”

2016-02-03 17:47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강하늘이 모태솔로 역할에 대해 “싱크로율이 제일 안 맞는다”고 고백했다.

2월 3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제작 리양필름㈜ ㈜JK필름·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서는 박현진 감독을 비롯해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강하늘은 일은 천재, 연애는 초짜인 순수한 모태솔로남 이수호 역을 맡았다. 그는 역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제일 안 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강하늘은 “모태솔로가 뭔가. 저와는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농담한 뒤 “이런 캐릭터들이 저에게 많이 주어지곤 하는데 의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거짓말처럼 안 느껴지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역할에 대한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좋아해줘’는 SNS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현 시대의 트렌드와 로맨스를 결합시킨 이야기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불러 모을 작품이다. 2월 18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