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보여 총 3천6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랜 기간동안 매도 행렬을 보이던 외인들이 최근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일본, 유렵 등 주요 국가들의 통화 완화 정책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특히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주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가능성을 뒷받침할 미세한 변화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하며 "올해 초 외국인의 수급은 작년 10월과 유사해 지수선물시장에서 순매수와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이 전월 말을 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하고 있어 국내 증시의 프로그램 매수에서 연속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외국인들이 매수 우위로 돌아선 코스피 투자전략을 세우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30일간 무료수수료를 이용해 최대 3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팍스넷 스탁론이 눈길을 끌고 있다. 팍스넷 스탁론은 전종목 집중투자/ 신용ㆍ미수 대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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