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제27회 한산모시문화제 개최일정 확정

2016-02-02 13:09
- 6월 3일부터 6월 6일까지 4일간 한산모시관에서 개최-

▲지난해 한산모시문화제 장면[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 2일 회의실에서 노박래 서천군수와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한산모시문화제 기본계획보고회’를 가졌다.

 이 날 보고회를 통해 군은 “한산모시, 명품으로 날개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제27회 한산모시문화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모시문화제가 취소되면서 군민들이 느꼈을 아쉬움과 상실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화합과 역량을 다지기 위해 온 군민은 물론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산모시를 보고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시문화제 기간 중 ‘모시전시체험마당’을 통해 한산모시의 역사와 모시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전시ㆍ체험ㆍ시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모시체험마당’은 한산모시를 입고, 맛보고,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한산모시의 문화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하는 ‘모시문화체험마당’ 외에 서천특산물마당, 향토음식마당, 서천문화마당과 각종 경연대회 및 특별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산모시 패션쇼와 초대가수 공연, 관광객과 함께하는 이벤트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및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모시캠핑장을 마련하고 각종 민속 공예품을 전시하는 세계풍물시장도 진행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문헌서원, 신성리갈대밭 등 서천군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ㆍ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하는 프로그램 개발로 행사의 내실을 기하고 관광객을 대거 유입하여 대한민국 명품축제로써의 위상을 한 껏 제고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