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국내항만 최초 이용자 맞춤형 선석운영 서비스 제공

2016-02-02 11:25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1일부터 국내항만 최초
이용자 맞춤형 선석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입항선박이 부두에 접안해 하역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부두의 선석을 사전에 배정받아야만 하역작업이 가능하므로 매일 오후 2시에 이용자들이 울산항만공사 선석회의실에서 모여 선석배정을 받고 있다.

공사는 선석회의실에서 칠판에 수기로 신청 및 배정을 받아서 진행하던 것을 이용자들이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시스템으로 신청하고 대형 LCD 화면을 통해 선석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2012년부터 운영해왔다.

그간 운영 과정에서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 지난해 고도화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울산항의 모든 국유부두의 선석배정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용자들이 자사의 선석·물동량·화물 통계치를 조회할 수 있도록 구축해 이용자 맞춤형 선석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3.0의 기본바탕이 되는 국민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울산항 이용 기업들이 경영분석 자료로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