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영흥도 해상 추진기장애 여객선 구조
2016-02-02 08:50
항해 중 스크류에 어망 감겨... 승객 24명 전원 구조... 인명피해 없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 장애 연안여객선 A호(490톤, 차도선, 직원 5명, 승객 24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오늘 오후 4시 23분께 연안여객선 A호 선장(추모씨, 남, 49세)으로부터 인천 영흥도 서방 약 4km 해상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구조세력을 급파해 승객 24명 모두 경비정에 옮겨 태우고 연안부두에 무사히 입항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해경, 영흥도 해상 추진기장애 여객선 구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2/02/20160202085506595851.jpg)
인천해경, 영흥도 해상 추진기장애 여객선 구조[1]
여객선 A호는 자체적으로 다이버를 수배하여 스크류에 감긴 어망을 제거한 후 입항할 계획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여객선을 포함한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평온한 해상안전을 유지해 나가겠다”며 “해양에서 사고 발생 시 인근 해양경비안전서(122)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