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인천지역 조종면허 필기 PC시험장 개장

2020-06-26 11:39
인천지역 응시자 위해 7. 1일부터 시범운영

인천해양경찰서(총경 신동삼)는 인천지역 조종면허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7월 1일부터 경찰서 내에 조종면허 필기 PC시험장을 설치하여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지역 응시자들은 지역 內 조종면허 시험장이 없어 필기시험을 보기 위해 서울 또는 경기권 시험장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지속적인 시험장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인천해경, 인천지역 조종면허 필기 PC시험장 개장[사진=인천해양경찰서]


최근 3년간 서울 여의도 소재 한강 파출소 PC시험장을 이용한 응시생은 16,149명이며 이 중 인천 거주자는 2,539명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한다.

조종면허는 추진기관의 최대출력이 5마력 이상인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하기 위하여 필요한 면허증으로, 일반 조종면허(1ㆍ2급)와 요트 면허로 구분되며 필기 및 실기시험에 합격하고 안전교육(3시간)을 이수하여야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PC시험장은 7~8월 2개월간 주 3회(월ㆍ수ㆍ금) 평일 근무시간 중 일일 6회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이후 응시 수요 등을 감안하여 필요시 시험 횟수의 증감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종면허 필기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경우 신분증, 증명사진(3.5×4.5cm) 1매, 응시수수료(4800원)를 지참하여 인천해양경찰서 수상레저계로 방문하면 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되는 필기시험장을 통해 인천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변 응시자들의 편의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