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올해 경제정책 핵심은 일자리 창출”
2016-02-02 08:17
경제6단체장 간담회, 다음달 경기보완방안 발표 예정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유 부총리는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캠버라운지에서 대한상의,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무역협회, 경영자총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장과 만나 “올해 경제정책 운용 중심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일자리 창출 주체인 기업이 고용과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내일(3일) 올 1분기 경기보완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설 전후 소비 진작과 국민 경기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 기업의 협조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수출활력 회복을 위해 업계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민관 합동 수출대책 회의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비관세 장벽 등 수출 제약 요인을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새로운 사업 창출을 지원하는 제도는 신속히 도입하겠다는 뜻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