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호, 출장 가장한 가족과 호화여행?…귀국후 사적경비 위조 위해 허위 지출서 작성?

2016-02-02 06:30

방석호 아리랑TV [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아리랑TV 박석호 사장이 해외출장을 가장한 호화로운 가족여행을 즐겼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1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석호 사장이 업무상 떠난 해외출장지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겼으며, 비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비싼 차량을 렌트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의원은 "방석호 사장이 귀국후 출장비를 정산하기 위해 현지 외교관과 식사를 한 것처럼 허위로 동반자 이름을 적는 등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위기 위해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혹이 커지자 아리랑TV 측은 "부인과 딸은 방 사장과 별도로 뉴욕에 왔고 회사의 비용으로 가족의 여행경비를 부담한 사실도 없다"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아리랑TV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