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통 수서발 고속철도 열차명 'SRT' 확정
2016-02-01 13:39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수서발 고속철도운영사 SR은 오는 8월 수서~부산, 수서~목포 간을 운행할 새 고속열차 이름을 'SRT'로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SRT는 SR이 운영하는 열차(SR Train), 시속 300㎞로 목적지까지 빠르게 운행하는 'Super Rapid Train'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SR은 열차명 선정을 위해 해외 사례 조사 등을 거쳤고, 지난해 10월 실시하나 대국민 설문 조사에서 'SRT'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11월 실시한 '고속열차명 대국민 선호도' 조사에서도 같은 결과나 나왔다.
물이 흐르는 듯한 유선형으로 고속열차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다는 점이 강조됐다. 와인색과 고속열차 형태 간 균형미를 위해 고급스러운 느낌도 극대화했다.
김복환 대표이사는 "SRT를 고속열차의 새로운 대표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며 "고객이 SRT를 친숙하게 받아들여 새 열차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