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자원봉사자 역량이 인천 가치 재창조의 원동력
2016-02-01 09:05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사)인천시 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윤석진) 임원들을 만나 자원봉사자의 역량이 인천 가치 재창조의 원동력이라며,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인천시는 1일 유정복 시장이 (사)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임원 20명과 새해 인사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20년 가까이 행정기관 위주로 운영해 오던 시 자원봉사센터가 올해부터 사단법인 체제로 전환돼 민간주도형으로 운영됨에 따라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센터 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자 법인설립 후 처음으로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은 본인 스스로의 뜻으로 자신의 이해를 돌보지 않고 몸과 마음을 다해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해 대가없이 헌신하는 순수한 나눔 활동”이라고 강조하고,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원들을 중심으로 민간이 자율적으로 주도하는 사회공헌형 자원봉사활동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에서 개최된 2014 아시안게임, 세계교육포럼,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등을 통해 인천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준 역량과 활약상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 저소득층과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역동적이고 활기차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53만여 자원봉사자의 역량이 곧 ‘인천 가치 재창조’의 원동력이 될 것인 만큼 앞으로도 더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윤석진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 임원들은 인천시의 (사)인천시자원봉사센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인천의 가치를 일깨우는 ‘인천가치 재창조 사업’추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천시에는 1월 현재 52만3,454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돼 있으며, 지난해 15만2,100명이 대형 행사,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 돌봄서비스 등 15개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재능나눔 등 자원봉사역량을 활용한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사랑의 집고치기(사랑家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소득층 760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