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화목보일러 안전 의용소방대가 책임진다
2016-01-31 10:31
- 사용시 주의사항 전파·시설점검 등 화재예방 활동 전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화목보일러 점검반을 운영해 화재 방지활동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7200여 개의 화목보일러가 설치돼 있으며 향후 유가 부담 등에 따라 설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화목보일러 설치가 늘어남에 따라 이로 인한 화재도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도내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해 화목보일러 점검반을 운영, 적극적인 화재예방 활동에 나선다.
화목보일러 점검반은 ▲보일러 주변 가연물 제거 ▲보일러 주변 청소·덮개 닫기 ▲불꽃·불씨 관리 지도 ▲연통청소 및 가연물과의 이격 점검·지도 등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의사항을 전파하고 시설점검을 병행 실시한다.
한상대 도 소방본부장은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 는 것으로 작은 관심만으로도 화재는 예방할 수 있다”라며 “의용소방대 화목보일러 점검반의 활발한 활동으로 화재가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