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015년 영업익 3013억원 달성…전년比 364%↑
2016-01-28 17:59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삼성전기가 지난 한해 전년 대비 364% 증가한 영업이익 3013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해 1.2% 상승한 매출 6조1763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5.9% 감소한 20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 측은 매출액 및 손익구조 변동 요인으로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모터 및 파워 등 수익성이 저조한 사업 중단과 삼성 SDS 보유지문 매각 등을 꼽았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지난 2014년에 SDS 지분을 팔며 2015년 회계상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작년 영업이익 증가폭은 2014년에 워낙 좋지 않아 기저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종류주식 1주당 5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379억1630만2700원이며,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식 0.8%, 종류주식 1.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