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는 국립부산국악원과 함께...공연, 체험 행사 다채

2016-01-28 16:14
2016 丙申年 설날공연 <申통방통> 8일 연악당에서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새해 첫날,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국악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신통방통’한 명절의 즐거움을 더한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우리 국악과 함께하는 丙申年 설날공연 <申통방통>을 2월 8일 오후 4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사랑하는 가족, 또는 고향에 가지 못한 이웃이 모두 함께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국악공연과 풍성한 부대행사로 특별한 연휴를 선물한다.

공연전반부는 국악관현악으로 동래학춤․구음과 관현악 ‘은빛날개의 꿈’, 창과 관현악 ‘남도민요연곡’․‘아리랑연곡’, 태평소와 관현악 ‘호적풍류’이며, 후반부는 무용으로 왕비의 잔치 ‘향연’과 ‘금회북춤’, ‘삼고무’로 구성된다.

공연 전 오후 2시부터 야외마당 민속놀이 체험장에서 마련하여 널뛰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1호 지연장 보유자인 배무삼 선생과 함께 각자의 소망을 글이나 그림으로 담아 연을 만들어 연날리기도 할수 있다.(참가비 5,000원) 로비에서는 복(福)을 부르는 입춘방(휘호쓰기)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올 한해 행운을 기원한다.

전통놀이체험과 연날리기, 입춘방 행사를 즐기고 관람객 가족들에게 새해선물로 전통 한과 선물도 드리며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한다. 온가족이 함께 전통예술의 즐거움과 멋을 나누며 丙申年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멋진 하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설날공연 <申통방통>은 공연당일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과 원숭이띠 관람객에게 관람료 50% 현장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관람은 만 5세 이상으로 전석 10,000원이다.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n.gugak.go.kr)이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 학생증 조지자,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병역이행병문가(동반1인), 사회취약계층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