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신, UEFA '2016 유로' 스폰서로...중국기업 최초
2016-01-28 14:45
중국 칭다오 가전기업 하이신(海信 하이센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스폰서로 활동한다.
UEFA은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하이신이 ‘2016 UEFA 유럽선수권대회(이하 2016 유로)’스폰서는 물론 오는 2018년 월드컵 유로지역 예선전의 글로벌 스폰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중국기업이 스폰서로 활동하는 것은 56년 만의 처음이다.
이로써 하이신은 아디다스,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9개 브랜드와 함께 2016 유로의 스폰서로 활동하게 됐다. 하이신 그룹 광고판이 경기장에 설치되고 하이신이 만든 4K TV와 4G 스마트폰도 서비스된다.
2016 유로는 오는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달간 프랑스에서 열린다. 한 경기당 시청자를 1억4700만명으로 계산해 전 세계에서 모두 66억 명의 시청자가 2016 유로를 관전할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에서만 12억 명 이상이 2016 유로를 시청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