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상증자 건수 전년比 37% 증가"
2016-01-28 13:29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유상증자 건수가 853건으로 전년보다 36.7%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금액은 17조4244억원으로 1.1% 줄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닥시장 유상증가 건수는 273건으로 전년 대비 33.1% 늘었다. 금액은 2조9313억원으로 106.1%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은 37건으로 전년보다 60.9% 늘었고 금액은 1699억원으로 전년보다 88.8%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유상증가 건수는 129건으로 전년 대비 6.6% 늘었으나 금액은 7조6721억원으로 29.6% 줄었다. 비상장사 증자 규모는 6조651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로는 제3자 배정방식이 8조1639억원으로 전체 46.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주주배정방식 31.8%(5조5497억원), 일반공모방식 21.3%(3조7108억원)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팬오션이 1조155억원으로 증자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미래에셋증권(9560억원), 대한항공(4986억원), 대우조선해양(4142억원), 메리츠종금증권(414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