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해양수산부는 충남 천수만 일대에서 ‘새조개 어장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복원사업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한 방안으로 올해 4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복원예산은 천수만 지역에 새조개 종묘발생장을 만드는 등 이르면 내년부터 새조개 수확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07년 12월 7일 태안군 만리포 북서쪽 5마일 해상에서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 예인선단과 홍콩 선적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의 충돌로 원유가 유출되는 등 국내 사상 최악의 유류 오염사고로 기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