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지 수산물 가격 정보 문자로 받아본다
2016-01-27 11:00
김·고등어 등 20개 품목 생산·가격 동향 소비자에게 제공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앞으로 주요 수산물에 대한 생산, 가격동향 등 수산정보를 소비자들도 문자서비스(sms)를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주요 품목에 대한 출하량 등 생산 동향․가격, 수출량 등을 조사하고 그 정보를 분석해 생산현장에 제공하던 것을 올해부터 일반 소비자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산관측사업은 지난 2004년 김 1개 품목을 시작으로 올해 현재 김, 광어, 전복, 송어 등 양식수산물 14개 품목과 고등어, 명태, 오징어, 갈치 등 대중성 어종 6개 품목 등 20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해수부는 매월 김, 미역, 전복, 광어 등 주요 품종 생산동향과, 작황, 가격동향, 재고동향, 해외동향, 수출입동향과 향후 전망 등을 분석한 수산관측 자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관측정보 이용자들이 자료를 쉽게 이해하도록 ‘수산관측 인포그래픽’을 확대한다. 또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수산관측 SMS 정보’ 수요층을 어업인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까지 넓힐 계획이다.
휴대폰 문자서비스 및 인포그래픽을 통한 수산관측 정보제공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수산관측센터 홈페이지(www.foc.re.kr)에 접속해 본인 연락처만 남기면 다음달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SMS를 통한 수산물 가격정보는 물론 수산관측센터 홈페이지를 개편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